자취를 하며 제일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는 내일 뭐 먹지? 인 것 같아요.

물론 요즘은 레토르트 식품이 잘 되어있어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지만, 그래도 다른 것이 먹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쉬어가는 코너로 제가 꼭 쟁여두는 식재료를 정리해봤습니다.

*개인적인 취향과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어있으니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흔하게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도 있지만, 인터넷이나 식자재 마트 등에서 구입해야 하는 제품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굳이 체크리스트는 필요가 없지만 형식상 만들어 봤습니다...ㅎㅎ

 



까르보나라 가루

-사실 이 까르보나라 가루(파우더) 때문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혹시 까르보나라 좋아하시나요? 저는 까르보나라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요, 까르보나라도 먹고, 까르보나라 떡볶이도 먹고, 불닭 볶음면 시리즈 중에서도 까르보 불닭 볶음면을 가장 좋아해요.

그런데, 어느 파스타 소스가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봉지나 병에 들어있는 덕분에 먹는 양을 조절하기가 힘들더라고요. 한번 열면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데, 금방 먹지도 않아서 저는 꼭 소분을 해서 냉동실에 얼려둔답니다.

그런데, 이 가루는 달라요. 물과 가루(파우더)만 있으면 까르보나라가 완성됩니다. 제가 먹는 제품은 유통기한도 제조일자로부터 12개월로 긴 편이고, 개봉 후에는 밀봉을 하라는 말 말고는 특별한 주의사항도 적혀있지 않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소스에 비해 보관하기도 편리해서 저는 이 파우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파우더 제품을 구매하고 있어요.

게다가, 이 제품만 있으면... 불닭 볶음면 소스만으로도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해먹을 수 있어요! (까르보 불닭 볶음면 소스로 볶음밥을 해 먹거나, 면만 파스타 면으로 바꿔주셔도 색다른 맛이 난답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는 제품이니까 까르보나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떡볶이 떡

-냉동에 보관하면 상대적으로 장기 보관할 수 있는 떡!

저는 간식으로 떡꼬치나 소떡소떡도 해먹고, 식사로 떡볶이도 해 먹는답니다.

저는 밀가루 떡과 쌀 떡으로 두 종류를 모두 넣어뒀어요.

*인터넷에 지금 검색해보니까, 위에 까르보나라 가루처럼 떡볶이 양념도 가루를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아요. 떡볶이 분말은 구매해본 적이 없어서 확실히 추천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간단하게 먹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파스타나 쌀국수, 소면 등의 면 종류

-면은 상대적으로 보관기간이 길죠. 재료만 있다면 파스타(까르보나라 분말을 이용해주시면 좋겠죠?)도 간단하고 쉬운 편이기 때문에 면이 있으면 좋아요.

국수도 육수만 있다면 간단하게 먹기에도 좋고, 레토르트 사골 국에도 소면 등의 면을 넣어 먹으면 맛있으니까요.

*사실 쌀국수는 넣을까 말까 고민했었어요. 저는 쌀국수와 쌀국수 육수를 집에 뒀었기 때문에 일단 한번 넣어봤습니다.

*중국 당면이나 당면도 샀었는데, 제가 제 생각보다 당면을 안 좋아하는 건지 당면을 자주 먹지는 않더라고요. 딱 한번, 냉동 불고기 먹을 때 넣어먹었답니다. 면 종류는 꼭 본인이 좋아하는 제품으로 골라서 구비해두시길 바라요. 어떤 음식이든 너무 오래 두면 먹을 수 없으니까요.

 

핫케이크 가루

-제가 자주 사용하는 재료죠!

컵 빵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캠핑 핫케이크를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간단한 재료이지만, 간편하고 든든하게 챙겨 먹기 좋더라고요. 미니 오븐 등의 도구도 있고, 베이킹 등을 취미로 갖고 계신 분들은 다른 믹스 종류도 한 두 개쯤 구비해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번외로, 개인적으로 자취생 꿀템이라고 생각하는 음식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바로바로, 냉동 볶음밥입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맛있는 볶음밥은 갈릴 수 있겠지만, 볶음밥 류를 냉동에 하나쯤 구비해두면 좋더라고요. (노브랜드에서는 냉동 비빔밥도 봤었어요.)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을 때, 냉동에서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간단하게 한 끼 식사가 완성되거든요.

조금 덜 귀찮으시다면, 프라이팬에 버터와 함께 볶아 드시는 방법도 추천드려요. (물론, 버터가 어울릴만한 볶음밥에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추도 소량 뿌려주면 더 맛있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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