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탄 것 같지만 아니에요...ㅎㅎ

얼마 전, 안전한 집콕을 위해 마트에서 장을 봐왔어요. 한동안은 집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런 저런 식재료를 사왔답니다.

된장찌개를 위한 팽이버섯도 샀으니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보니 글쎄 된장이 없더라고요.

제가 사는 곳은 마트도 좀 멀리 떨어져있어서, 귀찮기도 하고 꼭 된장 찌개를 먹고싶었던 것은 아니라서 팽이 버섯 전으로 메뉴를 바꿔봤습니다.

그럼 먼저 준비물을 소개해드릴게요.

아주 간단해서 저처럼 자취하시는 분들도 쉽게 해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준비물은

팽이버섯 150g

계란 3알

*맛살 3개

**후추

***소금

입니다.

 

*맛살은 선택사항이니 제외해주셔도 되지만, 맛살을 넣어야 맛있어요.ㅎㅎ

**후추도 선택사항입니다! 저는 후추를 좋아해서 넣어주었어요.

***소금은 필수재료인데, 맛살을 함께 넣으시면 소금의 양을 조금 줄여주시는 게 좋아요.

 

먼저 팽이버섯을 가볍게 씻어줍니다.

버섯은 안 씻어도 된다는 말이 있긴 하던데, 그래도 한번 씻어줬어요.

그리고 팽이버섯을 잘게 썰어줍니다.

한 입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썰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계란 세 알을 풀고

팽이 버섯과 맛살을 넣어줍니다.

이때 소금과 후추를 넣어주시는데요, 평소 드시는 간에 따라 소금의 양을 조절해주세요.

후추는 제외하셔도 되는 준비물이지만, 저는 후추를 좋아해서 넣어줬어요. 사실 간이 센 음식도 아니라서 후추로 맛을 잡아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넣었습니다.

이제 섞어주시면 되는데요, 사실 저는 처음에 계란을 두 알 풀어서... 이 상태에서 한 알을 더 풀었어요.

다른 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계란이 전의 모양을 잡아주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계란이 필요해요.

그렇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계란도 조절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럼 이렇게 숟가락으로 떠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저는 한 입에 쏙 들어갈 정도로 만들어줬어요. (사실 그것보다는 조금 커서 후회했어요... 사이즈는 취향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는 매실 에이드와 함께 먹었어요. 사실 이것보다는 좀 더 나오는데, 몇개가 망가져서... 이 정도만 가지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쉽고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음식이라서 좋았어요. 재료 자체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쉬우니까 요리를 잘 못하시는 분들이나 칼질이 서툰(저같은...ㅎㅎ)분들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팽이버섯 전 어떠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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