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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은 없는 재료를 가지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없애야 하는 재료를 처리할 수도 있는 좋은 메뉴입니다. 그래서 저는 볶음밥을 자주 해 먹곤 해요.

특히 집을 비워야 한다거나, 재료가 상할 것 같거나 할 때에는 무조건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요.

제일 기본적인 재료라고 하면 계란, 스팸, 파 당근 등이 필요하지만, 저는 한가지를 메인으로 그 재료와 어울리는 재료를 넣어서 볶음밥을 자주 만들어먹어요.

 

*마늘을 메인으로 만든 볶음밥은 하단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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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하게 양파를 이용해서 볶음밥을 만들어볼 건데요, 역시 준비물은 간단하답니다. 먼저 준비물을 소개해드릴게요.

 

준비물은

식용유

*양파 반 개

계란

크래미 두 개

간장

밥

입니다.

*저는 꽤 사이즈가 큰 양파를 사용해서 반 개를 사용해주었어요. 양파의 사이즈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양파의 양을 조절해주세요.

 

그리고 볶음밥이니까 제가 매일 준비해주는 재료가 있죠.

후추

버터

를 준비해주시면 좋아요.

*저는 볶음밥을 먹을 때 꼭 후추와 버터를 넣어준답니다. 버터와 후추가 가진 향과 맛이 볶음밥의 풍미를 더 높여주거든요.

*냉동 볶음밥에도 버터와 후추를 넣어주시면 훨씬 더 맛있는 볶음밥을 드실 수 있어요.

 

그럼 이제 볶음밥을 만들어볼게요.

먼저, 양파를 잘게 썰어주세요.

 

그리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아주세요.

양파가 갈색빛을 띄면서 살짝 캐러멜 라이징이 될 때까지 볶아주세요.

 

그리고 계란을 넣어 스크램블을 만들어주세요.

스크램블이 완성되면 크래미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크래미는 취향에 따라 작게 찢어주세요. 저는 결대로 잘게 찢어줬답니다.

*스크램블이 완성된 이후에 크래미를 넣는 이유는, 크래미가 계란에 엉겨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예요.

위에 있는 사진을 보시면 가운데를 비워뒀는데요, 그 이유 또한 양파가 계란에 엉겨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랍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계란에 재료들이 엉겨붙어버리면 식감이 떨어져서 맛이 덜하더라고요. 여러분도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간장을 두 스푼 넣어주세요.

*간은 취향에 맞게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오늘 들어간 재료는 짠맛을 내는 재료가 없어 간장의 양을 좀 늘려주었답니다.

*간장 대신 소금을 넣어주셔도 돼요. 간장의 짠 맛과 소금의 짠맛은 미묘하게 다르니까 취향에 맞게 간장이나 소금을 넣어주세요.

 

간장이 양파와 계란, 크래미에 입혀졌다면 밥을 넣어주세요.

 

이대로도 맛있는 볶음밥이지만, 저는 항상 그렇듯 버터를 넣어서 한번 더 볶아주었어요.

그럼 이제 정말 완성입니다!

 

집에 양파가 있으시다면, 오늘은 양파볶음밥 어떠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