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테인리스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스테인레스나 스텐, 스댕으로 불리기도 하는 제품이죠. ㅎㅎ

빨대도, 텀블러도, 냄비도 스테인레스 제품을 많이 사용해요.

스테인리스 냄비를 사용하시면서 바닥에 무지개 얼룩이 생기거나, 하얀 얼룩이 생기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세요?

특히나 이 하얀 얼룩은 커피포트에도 생기는데요, 커피포트 같은 경우는 닦아내기도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스테인리스 냄비의 무지개 얼룩과, 스테인리스 냄비나 커피포트 등의 제품에 남아있는 하얀 얼룩을 지워볼게요.

 

그전에 이 얼룩들의 원인을 알아야겠죠?

먼저, 무지개 얼룩은 일명 미네랄 얼룩으로, 음식에서 나오는 미네랄 성분이 냄비에 남는 것이라고 해요.

인체에 해롭지는 않으니까 그냥 두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하얀 얼룩은, 제가 이리저리 검색을 해봤는데 물에 있는 석회질이라는 말도 있고 무지개 얼룩과 마찬가지로 미네랄이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무지개 얼룩과 마찬가지로 인체에 해롭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냄비가 얼룩덜룩하면 보기 좋지 않잖아요. 특히나 하얀 얼룩은 지저분해 보이기까지 해서 저는 정기적으로 냄비를 닦아주는 편이에요. 그럼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무지개 얼룩입니다.

이 무지개 얼룩을 없애줄건데요, 준비물은 바로 식초입니다.

식초를 준비해주셨다면 냄비에 식초를 부어줍니다.

 

식초를 부어주고, 냄비를 빙글빙글 돌려준 모습입니다.

무지개 얼룩이 깨끗하게 사라진 것이 보이시죠?

미네랄은 알칼리성이고, 식초는 산성이라 식초를 이용해 닦아주는 것이라고 해요.

저는 특히나 알칼리 수를 마시는데, 이 때문에 냄비에 무지개 얼룩이 더 많이 남는 것 같더라고요.

 

이대로 끝내주셔도 좋지만, 물을 붓고 한 번 끓여주셔도 좋아요. (저는 물을 붓고 한번 더 끓여주는 편이에요.)

 

냄비를 사용할 때마다 거의 매번 남는데, 저는 신경 쓰일 때마다 한번씩 닦아주는 편이에요.

 



그럼 이제 하얀 얼룩을 닦아볼게요.

하얀 얼룩이 보이시나요?

이 얼룩을 닦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쇠 수세미 (철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고, 하나는 구연산을 이용하는 것이죠.

냄비에 있는 얼룩은 쇠수세미로 닦을 수 있지만, 커피포트에 있는 물은 닦아내기가 힘들죠. 그래서 오늘은 구연산을 이용해서 닦아볼게요. (커피포트는 최근에 구연산을 이용해서 닦았어요. 효과가 있는 방법이니까 커피포트를 닦으실 분들은 구연산을 이용해주세요!

 

먼저, 냄비에 물을 담아주시고 구연산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그리고 끓여주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그럼 이렇게 냄비가 깨끗해진답니다!

좀 전에 하얀 얼룩이 가득했던 냄비와 같은 냄비라는게 믿어지시나요?

이 하얀 얼룩도 나름 자주 나타나는 편이라서, 평소에는 철수세미로 닦아주며 관리하다 한 번씩 구연산을 사용해준답니다.

*저는 이 하얀 얼룩이 석회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제가 생수를 주로 끓이긴 하지만 종종 중탕을 위해 수돗물을 끓이기도 하는데 이 하얀 얼룩은 주로 수돗물을 끓일 때에 나타나더라고요. 미네랄이라고 하기에는 식초를 사용했을 때에 사라지지 않았고요. 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구연산과 철수세미로 쉽게 없애실 수 있어요.

 

혹시 무지개 얼룩이나 하얀 얼룩이 가득한 냄비를 사용하고 계셨다면, 이 방법을 이용해서 한 번 닦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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