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은 심야 전기 보일러를 사용하는데요, 지금이야 사용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처음에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집주인분도 알려주시지 않았고, 이사 전 미리 짐을 정리해둘 때에는 미리 보일러를 켜 뒀는데도 불구하고 집 안이 전혀 따뜻해지지 않아서 당황했었거든요. (사실 심야 전기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심야 전기 보일러라는 사실은 이사 전 미리 보일러를 켜 둘 때 알게 되었어요. 따로 언급해주시지 않아서 보일러가 켜지지 않아 검색을 한 이후에야 알게 되었답니다.)
혹시 심야 전기 보일러를 사용하게 되신 분 계신가요? 오늘은 심야 전기 보일러를 사용하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보일러마다 사용방법이나 구조가 다를 수 있으니 보일러의 종류를 확인해주시고 참고만 해주세요.
먼저 제가 사는 집의 심야 전기 보일러는 전기 차단기처럼 생긴 제어기와 온도를 조절하는 조절기로 이루어져 있어요.
집집마다 구조가 다른 것 같지만 제가 사는 집의 제어기는 집 밖 복도에 전기차단기 옆에 존재한답니다. (제 옆집은 집 안에 제어기와 전기차단기가 같이 있어요.)
이것도 장단점이 있겠지만, 제어기를 올려주려면 밖으로 나가야 해서 저는 집 안에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제일 먼저 확인해주셔야 할 것은 제어기와 조절기의 위치를 확인하는 점입니다.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살고 있는 집의 제어기는 집 밖 복도에 존재하지만, 조절기는 집 안에 있어요.
위치를 확인해주셨으면 먼저 제어기의 전원을 올려주러 가볼까요?
보일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어기의 전원을 올려줘야 하는데요, 이 차단기가 내려가 있으면 심야전기가 돌아가는 시간이 되어도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아요.
왼쪽에 있는 누전 차단기의 전원을 올려주세요.
그리고 이제 집 안으로 들어와 제어기의 온도를 올려줍니다. 위에 있는 사진처럼 제어기의 눈금이 OFF를 향하고 있지 않는데 온도 조절기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은 아직 심야전기가 들어올 시간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사진을 찍었을 시간은 오후 7시 23분으로, 아직 10시가 되지 않았을 때거든요.
제가 사는 곳은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심야전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아직은 온도를 높여줘도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아요. (심야전기가 들어오는 시간은 집마다 다르니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10시가 되면
이렇게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며 보일러가 작동된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첫날부터 원하는 만큼 따뜻해지지 않아서 일부러 온도를 높여뒀어요. 이후에는 그날그날 기온에 따라 조절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익일 오전 8시가 되면 자동으로 불이 꺼지며 보일러 작동이 멈춥니다. 온도를 조절해주시거나 전원을 끄지 않는다면 딱히 보일러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보일러를 틀고 온도 조절을 하는 일이 아니라면 온도 조절기에는 손을 잘 대지 않아요. 자동으로 꺼지고 켜지니까 그 점은 편하더라고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야 전기, 심야 전기 보일러에 대한 것은 하단 링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