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방영된 삼시세끼 혹시 보셨나요?

된장으로 닭갈비를 만들어 먹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걸 보니 왠지 닭갈비가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노브랜드로 가서 냉동 닭 안심살을 사 왔답니다.

원래는 된장으로 닭갈비를 만들어먹으려고 했는데, 된장찌개랑 같이 먹고 싶어서 메뉴를 바꿨어요.

 

*노브랜드에는 냉동 닭 가슴살과 냉동 닭안심살이 있어요. 저는 이 둘 중에서 고민을 하다 닭 안심살로 사 왔는데, 제가 왜 닭안심살로 사 왔는지 설명해드릴게요.

닭 안심살은 닭 가슴살 안쪽에 있는 부위로, 닭가슴살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다고 해요. 지방 함량이 거의 없어 닭에서 가장 담백하다고 할 수 있는 부위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닭가슴살만큼 저칼로리이면서, 닭가슴살보다 부드러운 부위라는 뜻이죠.

닭가슴살보다 부드러운 부위를 원하신다면 닭안심살로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두 제품 다 1kg, 5980원으로 중량과 가격은 동일합니다.

 

그럼 이제 준비물을 설명해드릴게요.

 

 

준비물은

닭 안심살

돼지갈비 양념

다진 마늘

입니다.

*저는 밀떡도 준비했어요!

 

먼저 닭 안심살을 손질해주세요.

냉동 닭안심살이니까 해동해주셔야 해요. 해동하는 법은 다음에 따로 작성해볼게요! (대표적으로 두 가지 방법이 있어서 지금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는 중이거든요.)

그리고 닭 안심살의 막과 힘줄을 제거해주세요. (이 부분도 해동하는 방법과 함께 작성할게요!)

 

저는 일부러 작게 손질했어요.

양념에 재워둬야 하는데, 고기의 크기가 작아야 시간이 단축될 것 같았거든요.

 

손질한 고기를 그릇에 담고, 양념을 넣어주세요. 저는 고기가 양념에 잠길 정도로 넣어줬어요.

그리고 여기에 다진 마늘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저는 두 스푼 넣었어요. 다진 마늘은 고기와 양념의 양,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두 스푼을 넣었는데 마늘의 맛은 별로 나지 않았거든요. 생략해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 고기를 재워주세요.

저는 12시부터 재워서 4시까지, 총 4시간을 재운 뒤에 먹었답니다.

 

 

 

그리고 조리 방법입니다.

고기를 재웠으니 이대로 구워 먹어도 괜찮지만, 저는 조금 다른 방법을 사용했답니다.

생각보다 고기가 적기도 했고, 떡도 같이 넣어서 먹고 싶었거든요.

 

먼저 프라이팬에 재워둔 고기를 올려줍니다.

불을 켜기 전에 물을 부어준 뒤, 한번 저어주고 떡을 넣어줍니다.

이대로 불을 켜고, 양념이 졸아들고 떡이 익을 수 있도록 졸여줍니다.

제가 떡을 너무 많이 넣어서 고기가 잘 안 보이지만... 고기가 저기 있답니다...ㅎㅎ

사실 양념이 없어서 급하게 돼지갈비 양념을 사용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고 간단해서 자주 먹을 것 같아요.

간단한 요리니까, 한번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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