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리병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에요.
종종 과일청을 담그기도 하고, 홍차를 냉침하거나, 밀크티를 담아서 냉침해두기도 하거든요. 냉침해둔 밀크티를 마실 때에는 컵처럼 사용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유리병을 사용하다보면 내부를 닦아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유리병의 입구가 크더라고 해도 손이 들어가기가 쉽지 않아 닦아내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 유리병을 깨끗하게 닦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물때나 안에 묻은 얼룩도 닦아내줄 수 있답니다.

저는 두 가지 방법을 쓰는데, 두 가지 다 설명해볼게요.




첫번째, 계란 껍질로 닦아주기 입니다.

준비물은
계란 껍질
입니다.

이 방법은 잼통같은 유리병 뿐만 아니라 입구가 좁은 유리병도 닦아줄 수 있어요.

먼저 유리병을 준비합니다.
오늘 제가 닦아줄 유리병인데요, 여기에 우유를 넣고 중탕해서 밀크티를 만들었더니 이렇게 점이 생겼더라고요. 정확하게 뭔지 알 수가 없어 우선 물을 넣어 흔들어봤는데, 따뜻한 물을 넣어서 흔들어도 씻겨나가지 않았더라고요. 물로 씻겨나가지 않는 얼룩이라는 뜻이죠. 병의 가장 깊은 곳이라 손이 닿지 않아서 닦아내기가 힘들기도 했고요. 확실히 비교가 될 것 같아 이 유리병으로 정했습니다.

먼저 유리병에 계란껍질을 넣고, 물도 약간 넣어주세요. 유리병의 뚜껑을 닫고 흔들어주시면 돼요.

여기서 팁 아닌 팁!
병의 더러운 벽면이 바닥으로 가게 병을 눕혀서 흔들어주시면 그 부분이 좀 더 잘 닦여요.
저는 이 방법을 사용해서 병을 돌려가며 꼼꼼하게 닦아준답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흔들어주다보면 오염된 부분이 깨끗하게 닦여요.
저는 유리병을 흔들어주며 TV를 보거나 음악을 들어요. 흔들다 한번씩 살펴보며 오염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닦아주면 금방 깨끗해져요.

깨끗해진 벽면 보이시죠?




두 번째 방법입니다.
준비물은
포크나 젓가락 등 길고 단단한 물건
수세미
세제 (선택사항)
입니다.

이 방법은 입구가 많이 좁은 유리병은 닦기 힘들어요. 입구가 좁은 유리병을 닦아주실 때에는 계란 껍질을 이용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먼저 유리병에 수세미를 넣어줍니다. 이때 유리병에 넣을 수세미에 세제를 조금 묻혀주셔도 돼요.
그리고 포크나 젓가락 등 긴 물건들을 넣어주시고 오염된 부분을 닦아줍니다.
손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을 수세미와 젓가락, 포크 등을 이용해서 닦아주는 방법이에요.
저는 계란껍질을 이용한 뒤 세제를 이용해서 수세미로 한번 더 닦아주는 편이에요. 물론 입구가 많이 좁은 유리병이라면 불가능 하겠지만요.
입구가 많이 좁은 유리병이라면 계란껍질 소량과 세제 소량을 넣어서 흔들어준답니다.

유리병에 과일청 등 오래 보관해야하는 식품을 넣어두실 때에는 열탕소독을 해줘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리병 열탕소독하는 방법은 하단 링크에 있습니다!
유리병 열탕 소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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